큐베이스

큐베이스 오디오샘플 홈페이지, VSTI 가상악기 회사 홈페이지 추천

dev_0hoon 2020. 8.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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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모든 강의는 큐베이스 8.5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모든 작곡기법, 믹스 및 마스터링 등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만, 이 블로그에서는 이론보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기법만 작성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마주할 때 "악기는 어디서 받고 있니?"라고 물으면 "P2P 사이트에서 받아요."라는 대답에 참 얼떨떨해지곤 합니다. 물론 불법으로 받지 말라고 말은 하지만 한국의 현실을 봤을 때에 처음 시퀀서의 가상악기(VST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P2P 사이트라는 곳을 알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P2P 사이트를 이용해서 악기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말만 하는 정도죠. 문제는 학생들이 가상악기의 회사나 샘플 회사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주기적으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P2P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도만 받다 보면 이게 좋은 샘플인지, 옛날 샘플인지 섞여서 결국 이상한 노래방 사운드를 내곤 합니다. 물론 오래 시퀀싱을 해본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어떤 회사의 샘플인지 알게 되지만 초반에 이런 정보를 알고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곤 해서 준비하게 된 글입니다.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곳 위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오디오 샘플

 

출처 : https://splice.com/sounds

Splice는 월 구독료만 낸다면 최고의 샘플 회사입니다. 다양한 샘플들을 합본팩이아닌 낱개로 구입이 가능하고 메신저처럼 구입한 샘플을 볼 수도 있고 시퀀서에 샘플을 넣는 것도 간단합니다 마우스로 끌어서 넣기만 하면 되죠. 아예 이 사이트 하나만 사용해도 좋은 음악을 만들 수가 있고, sylenth1, serum 같은 신시사이저의 프리셋 또한 많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좋은 프리셋도 건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듣다 보면 splice에 나오는 샘플이 많이 등장하기도 했고, 다른 음악도 듣다 보면 splice 샘플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보니 사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출처 : https://www.producerloops.com/

producerloops는 제가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샘플 사이트입니다. 하나의 샘플팩을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좋은 샘플이라면 그 안에 사용할 것도 많고 미디 트랙이 있는 샘플을 구매하면 어떤 식으로 데모곡을 구성했는지도 뜯어보기 좋습니다. 장르 공부도 되지요. 또 top 10에 올라와있는 샘플팩의 순위로 요즘에는 어떤 장르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보기도 좋습니다. 저 또한 이곳에서 future bass나 future pop 사운드 공부하기가 참 용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출처 : https://www.bigfishaudio.com/#

bigfishaudio 역시 예전부터 사용하던 샘플 회사입니다. swing이나 어쿠스틱한 샘플을 주로 이곳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드럼 가상악기의 경우 어쿠스틱 한 느낌이 곡에 묻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샘플을 쓰게 되는데 이곳의 샘플 느낌이 좋아 많이 레이어해서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샘플들이 많으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샘플들을 듣는 것만으로도 여러 영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vengeance-sound.com/index.php

Vengeance 샘플팩은 가격이 조금 있지만 정말 최고의 샘플팩입니다. 만약 EDM을 하고 싶다면 Vengeance EDM 샘플팩을 하나 사시면 그 장르를 구사하실 수 있을 만큼 치트키 같은 샘플팩입니다. (NEXUS 프리셋 하나가 더 있다면 좋겠죠). 

예전에는 NEXUS를 만드는 REFX라는 회사에서 같이 팔았었는데 지금은 찢어졌는데 따로 판매되고 있네요. 킥이나 드럼류가 주인공처럼 하나하나 힘이있는 샘플팩입니다.

 

가상악기(VST, VSTI)

 

출처 : https://www.native-instruments.com/en/

NATIVE INSTRUMENTS는 가상악기 최고의 회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KONTAKT라는 VST는 유명하게 알려져 있죠. 기 타면 기타, 현악기면 현악기, 어쿠스틱 한 사운드를 내기에 최고의 가상악기들이 모여있습니다. 개성 있는 플러그인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건반류와 현악류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특이한 악기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그게 또 이 회사의 묘미입니다. 마스터 건반도 판매하고 있어서 가끔씩 들러서 아이쇼핑하는 재미도 있는 회사입니다. 정말 극찬하는 회사입니다.

 

 

 

출처 : https://www.lennardigital.com/home/

Lennal digital은 하나의 악기로 설명이 됩니다. 'Sylenth1' 신시사이저 vsti입니다. 미디가 보급화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악기이고 특유의 따듯하고 감성 있는 사운드에 마니아층도 많습니다. 저도 많이 사용하는 신시사이저라 애착이 강합니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skin도 많아져 디자인도 좋아졌습니다.

 

출처 : https://xferrecords.com/products/serum

xferrecords 역시 하나의 악기로 표현이 됩니다. 'SERUM'입니다. 한 4년 전인가 알게 됐는데 특유의 파워가 강한 악기로 현재 KPOP 아이돌 음악에 많이 쓰입니다. 여러 퓨쳐 사운드가 가능하고 Sylenth1에 비해 파워와 땜빙감이 있어 저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셋도 많이 나와있어 이제는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신시사이저가 되어버렸고, 눈으로 보기에도 sylenth1보다 직관적이라 초보들이 사용하기도 참 편합니다. 특히 SERUM에 자체로 달려있는 FX기능이 정말 좋아서 사운드 만드는 재미도 있습니다. Sylenth1의 따듯한 소리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Serum을 먼저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 https://www.acousticsamples.net/

acousticsamples는 이름과 맞게 주로 어쿠스틱 한 악기를 주로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악기가 고퀄리티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 가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EPIANO, GUITAR, ORGAN 소리가 참 고급지고 좋습니다. 저의 경우 이곳의 기타를 사용하는데 루프도 맘에 들고 거의 실제 연주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간단한 백킹 기타로 사용할 때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refx.com/

REFX는 NEXUS를 판매하고 프리셋 팩을 판매하는데요. 이 곳 역시 프리셋팩의 가격은 있지만 원하는 장르의 프리셋팩을 사면 그 장르 하나를 통째로 만들 수가 있게 됩니다. 다만 프리셋이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소리를 마음대로 변화를 줄 수가 없습니다. 반쪽짜리 신스 VSTI지만 프리셋이 워낙 훌륭해할 말이 없긴 합니다.. 구성 또한 좋아 일단 추천을 드립니다. NEXUS는 특유의 땜삥 감과 동글동글한 소리가 약간 나는데 그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어 최근에는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 매번 프리셋이 나오면 사야 하기도 하고 금액도 적은 금액이 아니라 아쉽지만, 늘 트렌드보다 약간 앞서서 프리셋을 만드니 구입보다 일단 가끔 들어가서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나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프리셋 데모 소리만 들어도 사고 싶어 지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이 글은 광고가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며 사용하기 좋은 것들만 모아 봤습니다. 다시 말해 알고는 있어야 하는 회사들이라 분류를 했습니다. 직접 들어가 소리를 들어보시길 바라고 결국에는 시퀀서는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니 중요한 건 이런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집니다. 꾸준히 정보를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추천한 회사 이 외에 다른 회사의 샘플과 악기로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으니 얽매이지 마시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음악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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