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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모든 강의는 큐베이스 8.5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모든 작곡기법, 믹스 및 마스터링 등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만, 이 블로그에서는 이론보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기법만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퀀서의 VST, VSTI 를 파악하고 불러와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순서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도 큐베이스는 충분히 독학으로도 다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작곡의 경우는 타고난 센스와 기질이 부족하다면 혼자서는 힘들 때가 많습니다. 기초라도 작곡레슨을 받고 음악세계로 입문하신다면 조금은 더 수월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작곡을 가르치시는 능력은 개개인 레슨을 하시는 선생님의 능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중음악계의 미래를 생각해볼 때에는 시퀀서를 통해 작곡레슨을 하시는 분들을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약간의 믹스와 마스터링도 가능하시면 좋습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시절 조금은 빠른 나이에 큐베이스를 통해 작곡을 배웠고, 대학교를 다니거나, 음악 관련 일을 할 때면 다른 음악인들 보다 포트폴리오 또는 제 머릿속의 작업물을 음원 형식으로 만들어 회의를 하거나 설명하기가 무척이나 쉬웠습니다. 물론 선율이 좋은 발라드곡이나 연주곡은 악보로도 표현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음원 속에 질감 차이라던지, 샘플 차이가 극심한 사운드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게라도 데모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계속 말씀드릴 예정이지만 자신의 음악적 지식을 모두 완성 시키려 하지 마세요. 음악을 만들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그때마다 내가 공부할 것들과 채워야 할 점들이 눈과 귀로 보이게 됩니다. 당장 나오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뭐가 잘못된지도 모른 체 채워 나가려 하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VST와 VSTI

 

VST(Virtual Studio Technology)는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디지털화 시킨겁니다. 컴프레서(Compressor), 이퀄라이져(Equalizer)(간단히 '이큐'라고도 부릅니다), 리버브(Reverb) 등(모르신다면 제 블로그에서 차차 배워가시길 바랍니다)이 있습니다. 간단히 플러그인(PLUG-IN)이라고도 부르고 한국에서는 간혹 VST와 VSTI를 같이 묶어서 말하기 때문에 작업자와 대화 중에 이러한 가상효과 장비들은 플러그인이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대화만 통한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VST(Virtual Studio Technology Instrument)는 악기를 프로그램화 시켜만든 가상악기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신디사이저류 Sylenth1, NEXUS, Serum 등 피아노, 드럼, 스트링 악기 등등 정말 많습니다. 2010년 들어서 폭발적으로 고퀄리티의 가상악기가 쏟아져 나오다 보니 이제는 리얼 악기가 필요 없는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지금 멜론 차트 등에서 듣는 모든 사운드들 중 특히 힙합 음악은 리얼 악기가 필요가 없는 상태이며 발라드와 알엔비 정도의 음악은 가상악기와 리얼 악기 몇몇 개 섞어서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결론은 가상악기만으로도 꽤나 높은 품질의 음원을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오디오 샘플 소리가 워낙 좋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그걸 잘라서 쓰기도 합니다. 리얼 악기를 녹음해서 만든 소리이기에 전혀 후진 소리가 나질 않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악기를 불러와 볼까요?

트랙 창으로 보이는 곳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게 되면 트랙을 생성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배워볼 것은 1,2 번인 

Instrument Track과 Midi Track 입니다. 두 트랙 모두 악기를 사용할 수 있는 트랙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사운드의 차이는 없습니다)

 

 

Instrument Track

 

 

생성후로 자동으로 뜨는 창, No VST Instrument를 클릭해 악기를 선택 할 수 있다.

 

Instrument track을 불러오게 되면 1번 처럼 트랙 정보가 올라오게 됩니다 2번을 클릭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악기를 불러올 수 있게 됩니다.

3번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노란불이 들어오면서 내 악기창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TIP 사운드를 설정할 때 악기 안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악기를 쓰신다면 잘 모르는 부분도 이리저리 만져보세요. 경험으로 축적될 것입니다).

 

Midi Track

Midi Track을 생성하기 전에 F11을 누르면 악기를 불러올 수 있는 창이 뜹니다 1번을 눌러 악기를 선택합시다

(나중이 되면 두 개 중 뭘 선택하던 상관은 없지만 정석으로 가봅시다. 궁금하시다면 Rack Instruments도 눌러보세요 악기 창이 생성되지 않고 자동으로 미디 트랙이 생성되면서 더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하실 겁니다.)

아무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이런 식으로 Instrument Track이 생성이 될 겁니다. 원치 않으시면 지우셔도 무방하시고, 이런 식으로 Instrument Track이 생성되니 사용하셔도 문제는 없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이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눌러 MIDI Track을 생성해봅시다.

MIDI Track을 생성하시면 왼쪽에 아까와 같은 트랙 정보가 뜹니다 다만 볼륨과 팬의 모양이 약간 다르죠.

같은 방식으로 1번을 눌러 아까 F11을 눌러 불러온 악기를 눌러줍니다. 그럼 이제 연결된 마스터 건반을 눌러보시면 소리가 날것입니다 소리가 안 날 경우 2번처럼 Record버튼이 잘 켜져 있는지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Instrument Track과 MIDI track이 같은 일을 한다면 왜 두 개가 존재할까요?

 

MIDI Track의 채널 선택

Instrument Track과 Midi Track은 1번과 같은 채널 선택하는 곳이 존재합니다. 다만 Midi Track은 기존에 'F11'의 'VST Instruments' 창을 통해 불러온 악기를 Track에 끼운 반면 Instrument track은 오직 하나의 악기로써 존재합니다

 

 

그림처럼 HALion (큐베이스 기본 악기) 같은 채널이 존재하는 악기는 하나의 악기 안에서 여러 개의 채널에 악기를 선택할 수 있고 Midi track에서는 선택할 악기의 채널에 맞추면 결국 불러온 것은 하나의 악기이지만 여러 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음악전공이라 그림이 좀 허접해도..TT

만약 5개의 악기 소리를 내고 싶을 때

악기를 5개 모두 가져와 소리를 내는 것은 컴퓨터 큰 과부하를 만들기 때문에

1개의 악기로 5가지 소리를 내서 컴퓨터의 과부하에 문제가 덜 가게 만드는 것이죠.

(특히 옛날 시퀀서의 상태를 보면 악기를 몇 개만 불러와도 금방 터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채널 수가 나눠져 있는 악기만 가능하다는 점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주 사용하면서 채널 수를 나눌 수 있는 악기라면 미디 트랙으로 나누시길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료 악기 중에는 컨탁(kontakt)이 있습니다

 

Instrument Track은 불러온 악기다

 

Instrument Track은 Midi track에 끼우는 악기를 불러온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따로 채널 여러 개를 두고 사용할 수 가없습니다. 다만 가상악기의 특성에 따라서 instrument track만 불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 같이 작업하는 작업자들 프로젝트 창을 봐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채널을 분리시키는 것은 과거 컴퓨터가 가상악기의 트래픽(?)과 잦은 렉을 견딜 CPU와 RAM, 다시 말해서 컴퓨터 환경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든 게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100만 원 정도 들인 데스크톱과 웬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갑자기 큐베이스가 터지거나 레이턴시가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큐베이스 3 시절을 생각하면 감동의 눈물이 나네요).  최근에는 컴퓨터가 많이 발전되어 여러 악기를 불러 사용하기에 새로 나온 악기들에는 이런 기능이 점점 없어지게 되는 추세입니다. 플러그인의 경우에는 애초에 FX 채널 기능의 사용해 이 문제를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믹스를 할 때에는 모두 오디오 파일로 불러와 트래픽 문제를 확 줄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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